소설 분량 정리: 단편 · 중편 · 장편소설은 원고지 몇 매, 몇 자일까

한국 문단에서 소설 분량은 200자 원고지 매수로 셉니다. 단편 · 중편 · 장편을 가르는 법으로 정한 기준은 없고 실제로 지켜야 할 분량은 응모하려는 공모전 요강이 정합니다.

이 글은 먼저 신춘문예와 장편소설 공모가 요구하는 분량을 표로 모으고, 원고지 매수 · 글자 수 · A4 장수를 서로 바꿔 세는 법, 그 분량을 하루 목표로 나누는 법을 차례로 다룹니다. 공모 분량은 해마다 바뀔 수 있으니 응모 전에 그해 요강을 꼭 확인해 주세요.

한눈에 보기

  1. 단편소설은 원고지 70~80매 안팎입니다. 신춘문예 단편 부문이 대부분 이 분량을 요구합니다.
  2. 장편소설 공모는 원고지 500매 이상에서 800매 안팎을 요구합니다. 단행본 한 권은 흔히 800~1,000매로 봅니다.
  3. 원고지 1매는 200자이므로 글자 수를 200으로 나누면 대략의 매수가 나옵니다.
  4. A4 장수는 글꼴과 줄 간격에 따라 달라서 분량 기준으로 쓰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소설 분량, 한 표로 보기

구분 원고지(200자) 글자 수(대략) 어디서 보나
엽편(손바닥 소설) 10~25매 2,000~5,000자 문예지 짧은 소설란, 온라인 연재
단편소설 70~80매 안팎 14,000~16,000자 신춘문예, 문예지 신인상
중편소설 흔히 200~500매 40,000~100,000자 문예지, 중편 공모
장편소설 500매 이상 100,000자 이상 장편소설 공모
단행본 한 권 800~1,000매 안팎 160,000~200,000자 출간되는 장편

엽편과 중편은 정해진 범위가 없어 흔히 말하는 폭을 적었습니다. 단편과 장편은 아래 공모 요강에서 가져온 숫자입니다.

공모전은 몇 매를 요구할까

신춘문예 단편소설

신문사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은 원고지 70~80매 안팎이 기준입니다.

공모 단편소설 분량 함께 볼 조건
동아일보 신춘문예(2026) 원고지 70장 안팎 정한 분량에서 10% 넘게 벗어나면 심사에서 빠질 수 있음
조선일보 신춘문예(2025) 원고지 80장 안팎 A4로 출력하거나 원고지에 써서 제출
불교신문 신춘문예(2027) 원고지 70장 또는 A4 10매 내외 2026년 11월 27일 마감
경상일보 신춘문예(2027) 원고지 70장 안팎 2026년 12월 2일 마감

‘안팎’은 정확한 상한이 아니지만 동아일보처럼 벗어난 폭을 정해 둔 곳도 있습니다. 70매 요강이라면 63~77매 사이에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장편소설 공모

공모 장편 분량 함께 낼 것
문학동네소설상(제32회, 2026) 원고지 500매 이상 500자 내외 시놉시스
한겨레문학상(제29회, 2024) 원고지 800장 안팎 원고지 10장 안팎 내용 요약
창비장편소설상 800매 내외에서 2018년부터 500매 내외로 낮아짐 그해 공고 확인

장편 공모는 대부분 시놉시스나 요약을 함께 받습니다. 쓰는 법은 시놉시스 쓰는 법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원고지 매수 · 글자 수 · A4 장수 바꿔 세기

가진 숫자 바꾸는 법 예
글자 수 → 원고지 매수 글자 수 ÷ 200 16,000자 ÷ 200 = 80매
원고지 매수 → 글자 수 매수 × 200 500매 × 200 = 100,000자
원고지 매수 → A4 장수 매수 ÷ 7 정도 70매 ÷ 7 = 10장
A4 장수 → 원고지 매수 쓰지 않는 편이 안전 글꼴과 줄 간격에 따라 크게 달라짐

원고지는 칸으로 셉니다. 문단 첫 칸 들여쓰기와 문단이 끝난 줄의 남은 칸도 원고지에서는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실제 원고지에 옮겨 적으면 글자 수 ÷ 200으로 낸 값보다 매수가 조금 많아집니다. 대화가 많아 줄이 자주 바뀌는 글일수록 차이가 커집니다. 기준에 딱 맞춰 냈다가 넘치지 않도록 상한보다 조금 아래를 목표로 잡으세요.

A4 장수는 참고만 합니다. 불교신문 요강은 원고지 70장과 A4 10매를 같은 분량으로 적었으니 A4 한 장을 원고지 7매 정도로 본 셈입니다. 하지만 글꼴 크기와 줄 간격, 여백이 조금만 달라져도 장수가 바뀌니, 요강이 A4로 분량을 말하면 대개 글꼴 · 크기 · 줄 간격도 함께 정하므로 그 양식을 먼저 맞추고 나서 셉니다.

공백 포함인지 확인합니다. 원고지 매수로 정한 공모는 띄어쓰기도 칸을 차지하므로 공백 포함 글자 수로 계산합니다. 웹소설 플랫폼이나 일부 공모처럼 글자 수로 정한 곳은 공백 포함인지 제외인지 요강마다 다릅니다.

분량을 하루 목표로 나누기

목표 분량이 정해지면 남은 날로 나눕니다.

  • 신춘문예 단편 80매를 한 달 안에: 16,000자 ÷ 30일 ≈ 하루 530자
  • 장편 공모 500매를 석 달 안에: 100,000자 ÷ 90일 ≈ 하루 1,100자
  • 단행본 한 권 분량 900매를 1년 안에: 180,000자 ÷ 365일 ≈ 하루 500자

상한이 아니라 범위의 가운데를 목표로 두세요. 고쳐 쓰다 보면 장면이 한두 개 늘어나는 일이 많습니다.

처음 쓰는 소설이라면 공모 분량보다 짧게 시작해도 됩니다. 원고지 10~25매 정도의 엽편 한 편을 끝내는 순서는 소설 쓰는 법에 있습니다.

자주 하는 실수

  • 분량을 A4 장수로만 재는 것: 같은 원고가 글꼴 크기 하나로 두세 장씩 달라집니다. 원고지 매수나 글자 수로 세세요.
  • 공백 제외 글자 수로 매수를 계산하는 것: 원고지에서는 띄어쓰기도 한 칸입니다. 공백을 빼고 계산하면 실제보다 매수가 적게 나와 상한을 넘기기 쉽습니다.
  • 분량을 채우려고 늘리는 것: 70매 요강에 50매로 끝나는 이야기라면 장면을 늘리기보다 그 이야기가 70매짜리인지 먼저 따져 보세요.

TypeTak으로 원고 분량 맞추기

TypeTak은 에이전트와 함께 쓰는 AI 글쓰기 에디터입니다. 쓰는 동안 내 원고가 공모 기준 안에 드는지 바로 확인하는 데 씁니다.

  • 원고지 매수가 바로 나온다 — 에디터 아래 분량을 누르면 이 페이지와 챕터, 원고 전체 길이가 글자 수와 원고지 매수로 함께 나옵니다. 한 장을 200자로 세므로 위의 계산을 따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 요강의 단위로 센다 — 공백 포함, 공백 제외, 단어 가운데 요강에 맞는 단위를 골라 두면 편집기 아래 숫자와 목표가 모두 그 단위를 따릅니다.
  • 마감까지 하루 분량이 보인다 — 장편 공모 500매를 석 달에 쓰기로 했다면 하루 목표를 1,100자로 두고 원고 목표를 100,000자로 정해 둡니다. 오늘 쓴 양과 원고가 어디까지 왔는지가 편집기 아래와 원고 카드에 나옵니다.
  • 여러 챕터를 묶은 분량은 에이전트에게 — “1장부터 5장까지 몇 자야?”처럼 물으면 범위를 묶어 세어 줍니다.

목표 분량은 결국 응모할 공모전 요강에서 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단편소설은 원고지 몇 매인가요?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은 원고지 70~80매 안팎을 요구합니다. 글자 수로는 공백 포함 14,000~16,000자 정도입니다.

장편소설은 몇 매부터인가요?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장편소설 공모는 원고지 500매 이상에서 800매 안팎을 요구합니다. 출간되는 장편 한 권은 흔히 800~1,000매로 봅니다.

중편소설은 몇 매인가요?

정한 범위가 없어 공모나 문예지마다 다릅니다. 흔히 원고지 200~500매 사이를 중편으로 부릅니다.

원고지 매수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공백 포함 글자 수를 200으로 나누면 대략의 매수가 나옵니다. 실제 원고지에서는 문단 들여쓰기와 줄 끝 빈칸도 자리를 차지해서 조금 더 많아집니다.

A4 한 장은 원고지 몇 매인가요?

글꼴과 줄 간격에 따라 다릅니다. 한 신춘문예 요강은 원고지 70장을 A4 10매 내외로 적어, A4 한 장을 7매 정도로 보았습니다.

웹소설 분량도 같은 기준인가요?

아닙니다. 웹소설은 원고지 매수 대신 한 화의 글자 수로 셉니다. 플랫폼마다 기준이 다르니 연재처 안내를 확인하세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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